주변에서 시험관 할때 많이 걸어야 한다고들 해서(자궁쪽에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나? 병원에서는 특별히 그런 얘기는 없었지만...), 어차피 걷는 거 좋아하니까 병원도 그렇고 가까운 웬만한 곳들은 다 걸어다녀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다닌결과 요즘엔 하루 만보 정도는 걸어다니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아마도 이런저런 광고로 캐시워크, 히로인스같은 만보기(운동) 앱테크 앱을 다운받아서 나름 잘 쓰고 있었는데, 어차피 한번 걷고 여러개 앱에서 포인트를 받으면 일석이조, 삼조, 사조...이지 싶어 만보기 앱을 좀더 다운받아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사용한지 아직 얼마 안된 앱들도 있지만 아래와 같이 간단한 후기와 함께 몇가지 만보기(운동) 앱테크 앱들을 소개해본다.
1. 캐시워크 / 추천코드 KRPFJR1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만보기 전용 앱. 100걸음에 1캐시씩 해서 하루최고 만보까지 100캐시의 포인트가 쌓인다. 이런종류의 앱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퀴즈를 풀거나 출석체크를 하는 등 부가적으로 손품을 조금더 팔면 추가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게 되어있다.
쌓은 포인트는 모바일교환권 코너에서 커피, 햄버거 등 쿠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참고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는 6,300캐시로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 가능한 브랜드는 꽤 다양한 편인 것 같다. (내가 요즘 자주가는 메가커피는 없다 ㅋㅋ)
2. 야핏무브 / 응원코드 1GYS650P
야나두에서 운영하는 듯한 만보기 전용 앱이다. 캐시워크와 마찬가지로 하루최고 만보까지 100마일리지가 쌓인다.
야핏무브의 차별점은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주행으로도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행 마일리지는 아직 안쌓아봤는데, 오늘 저녁에 한강 자전거 타러 갈때 사용해볼 예정이다.
여기도 유튜브 구독하고 마일리지 쌓기 등 부가적인 앱테크 요소들이 있으며, 쌓인 마일리지로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로 교환이 가능하다. (메가커피도 있음 ㅋㅋ) 스벅 아아 톨사이즈는 6,750마일리지. 캐시워크(6,300캐시)보다 조금더 비싸다.
3. 히로인스 / 친구초대 링크 https://heroines.page.link/S9JeNUV3X3gZSNL37
엄마의 운동을 응원한다는 컨셉의 여성전용(?) 운동앱.
하루에 한번 운동일기를 쓰면 최대 100원을 준다. 운동일기가 SNS처럼 서로 공유되는 형태인데,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응원댓글을 받을때마다 15원씩, 하루최대 200원까지 추가로 적립이 가능하다.
게임하고 적립하기, SNS하고 적립하기 등 추가로 금액을 쌓을 수도 있게 되어있고, 쌓인 지원금으로 역시 커피쿠폰 등 교환이 가능한데, 최근에 교환가능한 브랜드가 많이 늘었다. 스벅 아아 톨사이즈가 5,400원으로, 앞선 두가지 앱 대비 저렴하다.
짧지만 매일매일의 나의 운동일기가 쌓이니 그걸 돌아보는 재미도 있다. ㅎㅎ 기록용으로 좋은 앱인 듯하다.
4. 토스
토스와 카카오페이, 그리고 아래 마지막 금융앱들(KB스타뱅킹, 삼성모니모)은 만보기/운동 전용 앱은 아니지만,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앱이라 같이 소개해본다.
토스 만보기는 일정 걸음수마다 선물상자가 나타나고 그걸 클릭할때마다 몇원~십몇원 수준의 포인트 또는 아이템(전설의산삼같은...? 걸음수 부스터같은 거였던 것 같다)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토스의 다른 앱테크 요소들과 함께 이것저것 클릭하다보면 포인트가 잘 쌓이는 편이고, 사용처도 다양하다. (출금도 가능하다) 스벅 아아 톨사이즈는 4,500원(시중가격인 듯).
5.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에도 만보기 포인트지급이 있으나 얼마 되지는 않는다.
1천걸음 1포인트, 5천걸음 1포인트, 1만걸음 10포인트로 정해져 있으며, 친구와 한판승부 등 재미요소가 있기는 하나, 나는 써보지는 않았다. ㅋㅋ
광고페이지 방문 등으로 포인트를 손쉽게 쌓을 수 있고, 페이포인트는 온/오프라인 다양한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
6. 머니워크 / 초대코드 34FQQ3
6~9 앱들은 이번에 새로 다운받아서 써보는 만보기 앱들이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되지는 않았는데, 매일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열심히 오늘의 걸음수를 클릭하고 있다. ㅎㅎ
머니워크는 기본적으로 걸음수에 따른 포인트가 있고(포인트 배수도 있고 해서 정확히 몇걸음에 몇포인트가 쌓이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ㅎㄷㄷ), 1000걸음 단위로 만보까지 추가포인트를 지급한다.
출석체크 등 포인트 쌓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광고를 시청해야 해서 나는 다른 앱테크 메뉴들은 열심히 클릭하지는 않는 편이다. 지금은 포인트 할인을 하고있는지 스벅 아아 톨사이즈를 6,420포인트(원래는 7,700포인트였던 듯)에 교환할 수 있다.
7. 캐시닥 / 추천코드 DPXG7
이것도 이번에 새로 다운받은 앱이다. 만보기뿐만 아니라 병원후기 검색, 병원예약 등 병원관련 편의서비스가 가미된 앱이다. 같은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앱의 형태나 포인트 쌓는 방식이 캐시워크랑 유사하다.
캐시로또라고 해서 뭔가 복권당첨 형태의 요소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당첨발표일을 맞이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출석체크하고 용돈퀴즈 풀면서 포인트를 모으는 편.
캐시닥 포인트로는 인터넷 쇼핑몰처럼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다른 앱들처럼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여기는 스벅은 없고, 메가커피의 경우 아아가 2,800포인트이다.
8. 비트버니 / 초대코드 DBF2C7
보라색 토끼캐릭터가 귀여운 비트버니 앱. 여기도 기본적으로 걸음마다 포인트(코인)가 지급되고, 출석체크, 퀴즈풀기 등 여느 앱들처럼 다양하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메뉴들이 구성돼있다.
다른 앱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요소가 많지는 않은데, 오히려 앱이 깔끔하고 사용하기 수월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교환가능한 상품은 제한적인 편. 스벅 (따뜻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가 6,424포인트(코인). 한가지 특이한 점은, 코인 컨셉(?)의 앱인 만큼 포인트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로도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
9. 발로소득 / 초대코드 JAGYIX
다른 앱들은 보통 100걸음에 1포인트를 지급하는 반면, 발로소득은 1,000걸음에 3캐시이니 상대적으로 포인트를 덜 주는 느낌(?)이다. (물론 최종적으로 상품 교환비율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
발로소득의 가장 큰 차별점은 "챌린지"라는 컨셉인데, 오늘날씨 확인하기, 기상인증, 양치하기, 물마시기 등 간단한 일상루틴을 인증하기만 해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앱도 잘 사용하는 중 ㅎㅎ
스벅 아아 톨사이즈는 6,429포인트.
10. KB스타뱅킹(국민은행)
만보기와 상관없이 쓰고있던 앱인데, 국민은행 앱에서도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있어 가져와봤다.
걸음수에 따른 포인트를 매일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고, 주간미션, 월간미션으로 해서, 주간미션의 경우 3만5천보 달성시 50포인트, 7만보 달성시 100포인트(Wallet 포인트)를, 월간미션 15만보 달성시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쌓인 포인트는 기프티콘 교환(이디야커피 아아 3,200원 등)이나 금모으기, 환전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11. 삼성 모니모(삼성 금융계열사)
삼성 4개 금융계열사 통합앱인 모니모에서도 걷기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한다.
매일 5천걸음에 젤리 하나씩 주는데, 젤리는 젤리교환소에서 그때그때 몇원~십몇원 수준의 포인트(모니머니)로 교환할 수 있다. 모니머니는 카드결제 등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상과 같이 다양한 만보기 앱에 대해 살펴봤다.
또 괜찮은 앱 있으면 소개 부탁드린다 :)
* 나의 저지출챌린지, 생활비절약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
https://joyfulinvest.tistory.com/38
저지출챌린지 3개월... 앱테크, 블로그 체험단,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당근, 공모주, 알뜰폰(토
한국에 들어온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티끌모아티끌...이래도 좀 아끼고 살아보고자 무지출까지는 아니고 나름 저지출 챌린지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ㅎㅎ 이미 남들 다 그렇게 살고있다
joyfulinvest.tistory.com